환절기라 그런지 주변에 감기 환자가 부쩍 늘었다. 기침 소리며 콧물 훌쩍이는 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이럴 때일수록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감기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나타나는 호흡기계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 따라서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 등은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성인은 1년에 2~4회 정도 감기에 걸린다. 하지만 소아는 6~10회까지 걸릴 수 있다고 한다. 게다가 한번 걸리면 잘 낫지 않는 데다 합병증 위험마저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다행히 아직까지 특별한 치료법은 없다. 증상 완화를 목표로 대증요법을 시행하는데 주로 항생제 처방을 받는다. 다만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통해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매년 유행하는 균주가 다르기 때문에 해마다 새로 맞아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그래도 맞는 편이 낫다.
최근 각 지역 커뮤니티에서 독감 예방접종에 대한 글들이 많다. 무료 접종 대상인 만 13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 만 65세 이상 고령층 외에는 유료로 병원에서 접종을 해야 하는데 병원마다 그 가격이 천차만별 다르기 때문이다. 독감 유행이 3년만에 찾아와 이전보다 접종 수요가 높은데 병원마다 다른 가격 때문에 옆동네 병원 '원정 접종'까지 가는 사람이 있을 정도다.
전국에서 가장 낮은 금액에 접종이 가능한 지역은 경기라고 한다. 금액은 1만6500원에 접종 가능한 곳이 있다고 한다. 10월 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공하는 지역별 독감백신 금액 비교 정보에 따르면 전국 접종 평균금액은 3만7635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제조사의 같은 백신이라도 지역과 의료기관에 따라 가격 차이가 심하면 2만원 가량 벌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의료계에 따르면 병원마다 백신 종류와 물량을 정해서 각기 계약을 하고 가격을 책정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백신 종류도 9가지나 된다. 그리고 수입백신이 국산에 비해 가격이 높습니다.
그러나 가격이 높다고 더 좋은 백신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중 7개는 국산이다.
△녹십자(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 △보령바이오파마(보령플루백신 Ⅷ테트라, 보령플루백신Ⅴ테트라) △보령제약(비알플루텍Ⅰ테트라) △일양약품(테라텍트) △한국백신(코박스인플루4가, 코박스플루4가) 등이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플루아릭스테트라) △사노피파스퇴르(박씨그리프테트라)는 수입 백신이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영국 제조사이며 사노피파스퇴르는 프랑스 제조사다.
방역 당국의 의견은 국산과 수입산 모두 백신 성분 차이는 없기 때문에 백신 상표를 별도로 따질 필요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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