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약, 먹어본 사람만 아는 5가지
◆항우울제는 치유책이 아니다= 우울증은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심리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일어나는 질환으로, 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슬픔, 절망, 비관, 분노, 피로 등의 부정적인 기분상태가 지속된다. 항우울제는 뇌에서 분비되는 기분 조절과 연관된 여러 신경전달물질에 영향을 미친다. 이로 인해 항우울제만 먹으면 우울증이 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화학물질의 양을 조절해 기분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항우울제를 복용한다고 해서 본인에게 일어난 나쁜 일이 해결되거나 상황이 개선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단 눈앞에 끼인 안개를 걷어내 좀 더 상황을 선명하게 보고,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올 수 있는 감정을 완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약물은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