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해외여행 갈 때 짐 싸는 방법 어떻게 하시나요?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옷가지나 화장품 같은 물건들은 캐리어에 넣고 부피가 큰 가전제품이나 무게가 나가는 물품들은 기내수화물 또는 위탁수화물로 나눠서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아무리 꼼꼼히 준비해도 공항 가서 보면 하나씩 빼먹고 오는 게 있더라고요. 예를 들면 여권이랑 지갑 챙기는 걸 깜빡한다거나 환전금액을 잘못 계산해서 너무 적은 금액만 가져간다거나 하는 식으로요. 그리고 가끔가다보면 정말 어이없는 실수도 하는데요. 바로 중요한 서류 혹은 파일철을 깜빡하고 안 가져가는 경우입니다.
실제로 같이 일하는 동료 직원 한 명이 회사 업무 관련 자료를 노트북 가방에 넣어둔 채 그대로 집에 두고 와서 새벽같이 출근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럴 때면 참 난감하죠. 그럴 때 필요한 게 바로 항공 e티켓인데요. 인터넷상으로만 존재하는 문서라서 출력본이 없으면 탑승수속 자체가 불가능하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이러한 항공 e티켓을 분실했을 때 대처법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당황하지 마시고 침착하게 해당 항공사 고객센터로 전화하세요. 그러면 상담원분께서 친절하게 안내해주실 겁니다. 이때 미리 알아두셔야 할 사항이 있는데요. 일단 티켓 번호랑 영문 이름 정도는 알고 계셔야 합니다. 그래야 조회가 가능하거든요. 만약 모르신다면 예약번호라도 알고 계셔야 해요. 아무튼 이렇게 확인이 되면 이메일 주소를 물어볼 텐데요. 그럼 메일 주소를 알려주시면 됩니다. 그러고 나서 잠시 기다리면 그쪽에서 알아서 처리해줄 거예요. 다만 시간이 좀 걸릴 수도 있으니 여유 있게 기다리시는 게 좋습니다. 참고로 저는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어쨌든 무사히 해결됐다면 이제 남은 일은 여행지에서의 즐거운 추억 만들기뿐이겠죠?